본보 편집위원들 “관심끄는 사업, 특색 갖춘 최고 코스로 만들어야”

정읍시가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6억원(도비 3억,시비 3억)의 사업비를 들여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구간은 내장산 문화광장을 시작으로 북면 보림리와 칠보면 등에 이르는 60km 구간의 임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임도에 추가 자전거도로를 만들면서 공모사업에서 정한 규정을 총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읍시 김양호 산림녹지과장은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 사업은 전북도 공모사업에 참여해 선정됐다”면서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구간 60km 가운데 대회가 가능한 40여km 구간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코스로 개발하고, 기존 임도 외에도 추가 코스를 신설해 난이도를 더할 방침이다.
새로운 코스를 추가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해 동호인들의 사고를 예방하는데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전북도내에서 2개 지역에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해 정읍시는 2주에 1회 정도로 진행되는 전국대회를 유치할 경우 정읍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보 편집위원들도 지난 6일 회의에서 “정읍시가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만큼 전국 어디보다 앞서는 코스로 만들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왕 시작한 사업이라면 예산에 맞춘 평이한 사업보다 추가 계획을 세워서라도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일부러 찾는 코스로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읍시는 현재 (유)삼교건설엔지니어링 측에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한 상태이며, 7월부터 사업을 시행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계획된 사업 내용은 안내판 설치와 일부 구간 싱글코스 개설, 안전망 설치 등이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비가 오락가락 한 지난 주말 정읍사 오솔길 탐방로에서 훈련에 몰두하는 산악자전거 동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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