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단체연학과 전북민중행동, 공공성강화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는 20일(수) 오전 11시 정읍시의회 앞에서 ‘성범죄 가해 의원 즉각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28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검찰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정읍시의회 동료의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정읍시의회의 가행의원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시민단체 측은 “정읍시의회는 의원의 성범죄에 대한 징계는커녕 윤리특위 구성을 부결시키는 등, 3월 9일부터 2개월동안 50회째 피켓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정읍시민들의 뜻을 정면으로 역행하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성폭력 성차별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경찰조사에서 성범죄로 인정된 상황에서 조차 이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시대 인식에 역행하는 정읍시의회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성강화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와 전북지역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정읍시의회에 성범죄 가해 의원에 대한 즉각적 제명과 젠더인식 확대를 위한 정읍시의회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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