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안정과 건강을 위해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발원합니다"지난 30일 내장사,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와 회향 불기 2564(2020)년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회향 및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지난달 30일(토) 오전 11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내장사에서 있었다.김종규 불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봉축 법요식에는 얼마전 부임한 내장사 지태 주지스님을 비롯해 대우 큰스님,구암스님, 근후 스님을 비롯한 신도들과 유진섭 정읍시장,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윤준병 국회의원,최낙삼 시의회 의장,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이도형 시의원,윤명수 내장산국립공원 관리소장, 배요욱 정읍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서래합창단,여신도회, 불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봉축 법요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한 탓인지 예년 부처님 오신날과 같이 많은 인파는 몰리지 않았다.구암 스님의 법고와 명종 33타에 이어 향과 등,차,화,미,과를 공양하는 육법공양과 서래합창단의 찬불가 및 반야심경 봉독, 지태 주지스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여해 헌화와 관불 의식을 진행했다.이어 배요욱 정읍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노력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지태 주지스님은 봉축법어 및 인사말을 통해 "어떤 것이 참 차인가를 돌아보며 밝은 지혜로 평화를 찾아 행복에 이르자"면서 "부처님 탄신인을 맞아 근심과 괴로움이 사라지고 지구촌에 생명과 자유,평화와 행복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축원했다.이어 열린 표창장 수여식에서 봉사대상에 이태영, 실행대상 정명관,포교대상 이주생, 공로상 안정주,모범종무원상은 손용삼씨가 각각 수상했다.

축사에서 유진섭 정읍시장은 "제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내장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기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불편하고 소중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행정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종교계에서도 이에 동참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는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조선왕조실록을 지킬 당시 내장사 주지 희묵대사가 힘을 모아 우리의 실록을 지켜냈다면서, 그날을 기려 6월 22일을 문화재지킴이의 날로 지정해 뜻을 기리고 있다고 했다.이어 윤준병 국회의원과 최낙삼 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로 코로나19 극복과 부처님이 자비가 온 세상에 펼쳐지기를 기원했다.이어 서래합창단의 청법가와 대우 큰스님의 법어,여신도회 대도화 보살의 발원문,서래합창단의 음성공양이 이어졌다.봉축 법요식 폐회 후에는 참석한 신도들이 차례로 나와 정근 및 관불의식에 참여했으며, 오후 6시부터 배요욱 동문회장의 사회로 열린 2부에서는 제등행렬 및 탑돌이 행사가 이어졌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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