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단풍나무 조망대 관리를...

천연기념물 제91호인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지 표지석이 주변 정리도 안된 채 서 있어 아쉽다는 지적이다.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지는 면적 36만993㎡로 내장사 앞쪽에서 전망대로 향하는 비교적 낮은 산봉우리로 올라가는 곳에 위치해 있다.
굴거리나무는 대극과(大戟科)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우리나라에는 큰 나무가 드물다. 잎은 긴 타원형인데 가장자리에 거치가 없고, 잎 뒤는 분백색(粉白色),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다. 열매는 타원체로 10, 11월에 검은 하늘색으로 익는다.
탐방객들은 “천연기념물 군락지를 알리는 표지석인 만큼 주변을 정리하고 잘 알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방치된 듯한 인상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본보는 2018년 8월 수형이 아름다운 내장산 단풍 조망대의 아쉬운 관리를 고발한 적이 있따.
조망대는 세웠지만 사계절 쌓인 낙엽이 썩을 정도로 방치돼 있었다. 
수형이 아름다운 단풍나무 촬영차 조망대에 오른 일부 탐방객들은 “차라리 빗자루라도 있으면 내가 쓸고 싶을 정도”라며 “자연 그대로를 보전한다는 국립공원의 관리 방침이 있다지만 조망 시설까지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수형이 아름다운 단풍나무는 현재 정읍시가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중이다.(문성대 장명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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