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현장-

주민들은 급한데 아직 도시계획선 정비도 안돼

정읍시 시기동 유창아파트 주변도로 확·포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유창아파트 주변도로는 천변도로에서 샛길로 이어진 도로지만 아파트 700여세대 주민중 상당수가 이용하는 도로이다.(사진 정영복 펜클럽 재무국장 제공)
그러다보니 출퇴근 시간대에는 병목현상으로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다.
유창아파트 주민들은 “유창아파트 1,2차에 거주하는 700세대가 출·퇴근시간대 아파트 뒤 주변도로를 많이 이용하는데 길이 좁아  병목현상이 심각하다”면서 “그러다보니 운전자간 잦은 다툼과 접촉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변부지와 학교용지 매입을 통한 도로 확장과 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읍시의회 이상길의원은 지난 6월 유창아파트 주변도로 확·포장 예산으로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창아파트 뒤 주변도로는 폭이 협소하고 급경사지(경사각 44°~53°) 위험지역으로 주민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정비가 시급한 곳이기 때문에 정읍천변 죽림폭포 앞에서 유창2차 아파트에 이르는 640m구간의 확포장을 위해 송하진 도지사를 만나 설명하고 전라북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당시 이상길 의원은 “이번에 도비가 확보된 만큼 올해 안에 사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고, 정읍시는 당시 실시설계용역과 6월 토지보상 협의를 거쳐 12월경 준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관련부서의 진행상황을 파악한 결과 아직까지 관련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도시계획선 정비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 건설과 관계자는 “오는 8월에서 9월경 도시계획선 정비가 이뤄지면 용지매입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비는 이미 확보한 도비 5억원과 시비 등을 합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아파트 700여세대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주변도로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보다 빠른 도시계획선 정비에 이은 공사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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