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강의실에도 감염예방 소독을 철저히 실시한 가운데 지난 8일 소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6개월간 진행되는 다문화여성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으로 다문화 여성대학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결혼이민여성을 전문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고 적극적으로 농협사업 참여의 계기를 마련하며,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언어 및 문화이해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있다.유남영 조합장은 “현재 농촌지역에 결혼이민여성들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중요한 구성원이기에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헤이젤(필리핀, 칠보면거주)학생은 “먼저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정읍농협에서 열어준 다문화여성대학은 이주 여성들간의 우정을 나누는 소통공간이며, 교육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여성대학에 참여한 인원은 총20명으로 일본,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으로 다양하다.
▷한편, 정읍농협은 관내 7천여 농업인조합원을 대상으로 접수 받은 육묘 11만 상자를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약 한 달 이상에 걸쳐 차질 없이 공급하고, 마무리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정읍농협 공동육묘장의 규모는 현재 3,868㎡(1천170평)을 갖추고 있고, 수도작 농가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진산동과 덕천면 두 곳에 육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량육묘 공급을 위해 직원들은 한 달 이상 휴일 없이 구슬땀을 흘렸다. 정읍농협이 생산하여 공급한 11만상자의 육묘는 360ha(110만평)의 면적에 모내기를 실시할 수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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