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미래 먹거리의 시작은 유스호스텔, 호텔, 콘도이다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2020 전북지역 간부위원 워크삽이 지난 17일 오전부터 임실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서 개최됐다. 민주평통 전북협의회 주최, 임실군협의회 주관으로 시작된 오전 일정에서는 국립 호국원 참배에 이어서 치즈체험관을 방문해서 참석위원들이 직접 만들어도 보고 먹어보는 기회도 가졌다. 난생 처음 해보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날 일행들은 치즈 돈까스로 점심을 먹은 후에는 청소년수련관서 필봉농악단을 시작으로 한 작은 공연들을 관람했고 여기서 전북대교수의 특강과 분임토의도 진행됐다.
인구 3만의 작은 군에서 필자는 보고 느꼈다. 아주 짧은 시간에 문화체험과 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선 100여명이 모여서 이런 행사를 치룰 수가 있는 청소년수련관이 있다는 것만으로 내심 부럽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고민도 해 봤다. 우리 차례가 온다면 말이다. 과거 내장산 관광호텔이 있을 때처럼 선뜻 나서서 전국대회 등을 우리 동네로 유치하고 가자고도 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수련관 관계자에게 물어 봤다. 일반인들에게 빌려 줄 수도 있는가? 여기 식당서도 밥을 먹을 수가 있는가? 객실은 몇 개인가? 수용인원은 얼마정도인가 등을 물었다. 밥도 먹을 수가 있고 청소년 1실 8명을 기준으로 하면 250여명 내외의 수용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것을 1인 2인실로도 쓸 수가 있다고도 했다. 객실에는 들어 가보지 않아서 시설은 알 수가 없었으나 현재 본 것만으로도 알 수는 있었다. 관리가 비교적 잘 되는 듯 했다. 음향 시설도 좋았고 화장실을 비롯한 부대시설과 주변의 환경은 아주 깨끗하고 쾌적했기 때문이다.
호텔들이 있는 고창과 익산에도 유스호스텔들이 있다. 숙박은 부족하지만 진안군이 만들어서 위탁을 준 홍삼스파에서는 200여명이 동시에 회의 및 세미나 등을 열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이 준비돼 있다. 
그래서 그쪽 시, 군에서는 부존 관광자원과 함께 사람들을 부르고 모을 수가 있는 것이다. 반대로 우리 동네 사람들은 마땅한 회의 및 숙박겸용 시설 등이 없어서 타, 시군으로 찾아 가고 있는 형국이다. 
어쨌거나 정읍시에서는 100여명이 한꺼번에 모여서 분임토의 및 공개 세미나 등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면서 먹고 잘 수 있는 공간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안타까운 일이자 매우 잘못된 지도자들의 판단력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자력갱생의 길을 찾거나 만들지를 못하고 있다. 더불어 담을 그릇 부족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도 없기에 다른 시군에 비해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하는 말이다.
꽃동산도 좋고, 알브이 체험관도 좋고, 출렁다리도 좋겠으나 담을 그릇을 먼저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차제부터라도 정읍시가 간과하지 마라는 얘기다. 정읍에 미래 먹거리의 출발이랄 수 있는 기본은 이런 유스호스텔과 같은 편의시설에서부터 시작된다. 
담을 그릇이 없는 상태에서 무엇을 기대하며 무엇을 얻고자 왜 혈세를, 또 그렇게 당장 시급하지 않은 것들에 난 개발하듯 투자하는지 그저 궁금할 뿐이다.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수고에도 방역 허점이 보인다?

지난20일 상동 모 음식점에가봤다.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방안에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작금에 우리상황은 수시로 코로나19에 대처를 잘하자는 문자를 접하며 살고 있다. 그 만큼 사안의 중대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문자 발송비용도 만만치 않을 듯 싶다. 그렇다면 정부를 비롯한 중수본 관계자들이 매일매일 확진자들과 사투를 벌이며 더 이상 코로나 19환자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최소한의 국민적 자세는 우리들에게도 꼭 필요 할 것이다. 
그것이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리고 되찾는 책무이자 의무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적잖은 국민과 장사 속에만 몰입한 분들이 많아서 걱정이 된다.
그곳에서 방역에 큰 헛점이 보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목욕탕까지도 발열 체크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목욕탕 입욕객이 보통 10명 내외인데도 작금에 상황서는 발열체크에 문진표를 작성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적거리는 대중음식점에서는 아직도 치외법권적인 예외라는 사실이 지각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걱정을 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하물며 점심시간에 조금이라도 손님을 더 받으려는 욕심에 손님이 거리두기를 하려 해도 업소측이 붙여서 앉도록 종용하는 실상이 더 걱정이 된다는 지적이다.
관내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또는 뒷북치는 방역행정이 안됐으면 싶다.
조금이라도 인기있는 음식점과 카페에 가보면 거리두기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엉망진창에 아수라장 판 속 같은 경우도 적지가 않았다. 
그런 가운데 관내 수영장에서 회원들이 Y가 공시한 규정을 무시하고 자기들 편의적으로 같은 시간대에 몰리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스러움과 함께 말들이 많다.
자칫 내 건강은 물론 남의 건강까지 해치는 일은 없어야겠다. 코로나 19의 전파력은 익히 들어서 모두들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그런 불미스러운 사태를, 만에 하나라도 우리는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적잖은 수고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관계 방역당국에 더 세심한 관심을 촉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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