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 (지회장  이호춘)은 관내 경로당 출장중에 조부모가 어려운 환경에서 손자손녀를 양육하는 것을 확인하고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노인회 관계자가 본보에 밝혀왔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노인이나 아이들은 보호 받아야 하는데 힘없는 조부모가 손자손녀 들을 돌보는 것은 여러면에서 버거운 일이다. 그래서 이호춘지회장이 나서서 조금이라도 조부모한테 도움을 주고자 읍면동 노인회 분회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장학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지난 15일 노인회 회의실에서 10명의 어르신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우면에 사는 장귀자 할머니는 “중학생 손녀를 돌보는 것이 살아가는 재미였는데 언제까지 아이와 함께 있을지 두렵기만 하다고 말했으며, 또 도움을 받을 때 마다 마음의 허함이 조금씩 채워지는 것을 느낀다”고도 말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이호춘 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잘 자란 만큼 앞으로 좋은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부탁했다.
이에 앞서 대학생을 둔 직원 자녀들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직원자녀들에게도 작은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사회 구성원 생활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호춘 정읍시노인회 지회장은  교장선생님으로 퇴직하여 전라북도 교육대상, 대통령상,옥조근정포상등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으며, 2020년3월 노인회장에 재선 노인회 발전 위한 활발한 활동에 구상중에 있다.
 특히 “노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는 약속을 이행 중에 있으며 자신의 지론은 산과 흙과 같은 인간이 되는 것”이라 면서 “이제 남은 인생은 지역민 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린다는 마음으로 적극 나서겠다” 다짐했다.
이 지회장은 “1년에 전반기와 후반기 2번에 걸쳐서 개인사비로 조손가정에게 매년 지원을 약속드린다”면서, 인터뷰를 적극 거절하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다 알게 됐다”고 너털웃음을 지면서 노인회 빌전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마련하고 있다.(대한노인회 정읍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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