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지원금은 예전대로 지급, 추후 정산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인원 및 관리 철저 필요

인근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재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와 시설 출입자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은 현재 이용이 폐쇄된 상태이다.
정읍시내 700여 경로당을 이용하던 주민들은 경로당 폐쇄후 불편을 호소하다 각 마을에서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나누는 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본보 독자위원들은 이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 가정에 모여 식사하는 것이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반 규모의 경로당은 개소당 년간 4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 예산은 운영비와 냉난방비, 간식비 등이며, 아직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폐쇄 이후 별다른 지침이 없어 그대로 지급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아직 특별한 지침이 없다. 우선 그대로 지급한 후 향후 경로당별로 정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체육시설 가운데 개인 위생 관리가 세심하게 요구되는 수영장의 경우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은 현재 하루 7회에 걸쳐 월 신청자에 한해 이용토록 하고 있다.
매 회장 100명 내로 이용하며, 출입에 앞서 체열검사와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이 안면을 이유로 무작정 들어가 수용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 필요서을 제기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월 회원에 한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등록회원만 사용토록 하고 있다”면서 “관리자 3명이 이들의 출입을 관리하고 있어 막무가내 입장객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회원들이 이런 규정을 지키지 않고 이용할 경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회원들 스스로 자제와 함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코로나19로 폐쇄된 산외 수성제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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