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하다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과 관련 국립산림과학원 기준 제시

정읍시가 2019년 하북동 군대마을 입구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한 데 이어, 제2 일반산업단지 내 노후 공단 주변에도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하북동 847번지 일원 시유지 등 총 1.4ha 규모의 부지로 지난 6월 착공해 12월 초 준공 예정이다.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시나무와 동백나무, 홍가시나무 등 약 1만 본 이상의 수목을 식재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이번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으로 도시 경관 개선은 물론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미세먼지 저감 숲’은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수목의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을 최대화해 숲이 가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이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식재되는 숲에는 낙우송 외 10여종과 관목 3종, 지피식물 등이다.
숲은 어떻게 미세먼지를 줄일까. 식물의 생리적 기능과 모양, 숲의 구조적 구성을 통해 미세먼지를 발생원으로부터 생활권으로 확산을 차단하고, 양질의 공기 공급과 흡수를 통해 농도를 저감하는 역할이다.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과 관련 국립산림과학원측은 이에 적합한 저감수종은 다양한 대기정화 기능중에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능력이 높은 수종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읍시 역시 이같은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고 했다. 잎은 표면구조 및 형태적 특성이 복합하고, 단위면적당 기공의 크기와 밀도가 높은 수종이어야 한다. 수목의 전체적인 특징으로는 물리적으로 긴 시간 동안 잎을 가지며, 수고가 높고, 생장속도가 빨라야 한다. 또한 수관밀도가 높고, 가지나 잎이 잘 밀생해야 한다.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는 수목의 생리적인 특성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선정해 우수와 양호,권장 등으로 구분하게 했다.
이를 국외 미세먼지 저감 우수수종의 국내 식재 가능성 및 유사 수종을 제시하고, 대상수종으로는 산림청 권장 주요 조림수종(76종), 2018년 조달청 고시 조경수목(246종) 및 주요 지표면 피복수종(70종) 등이다.
산림청 권장 주요 조림수종으로 상록과 낙엽을 구분해 우수와 양호, 권장 등으로 나누고 있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