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한센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지원으로 한센인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평면 정애마을에 31명의 한센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는 치유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 시는 한센 정착촌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한센복지협회와 함께 한센 정착촌인 정애마을을 순회 방문해 한센 환자의 정기 검진과 조기 치료로 감염과 장애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기적 투약 치료와 재활 치료 서비스, 피해 위로금 지원, 양로시설 운영비 지원 등 의료 및 복지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조기 복귀를 돕고 있다.
또한, 정착촌의 지역적 낙후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돼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한센인들을 위한 공동시설도 지난 22일 준공을 완료하고 문을 열었다.
관련해, 시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센 정착촌 공동시설 ‘정애 건강 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정애 건강 쉼터’는 사업비 3억3천만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119.82㎡ 규모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했다는 것.<자료제공 건강증진과 담당 조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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