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혜경 시조시인이 계간 2020 여름호(12호) ‘별빛문학’에 월령습지 외2(월류봉, 운봉가는 길)를 발표했다.

‘내장골 기슭따라 찔레향 어지럽네 
구름은 달을 얹고 소쩍새 청량한데
 옹달샘 개구리 알이 옛 터전을 지키네

 안개속 월영습지 꿈길로 걸어가니 
철철이 생명줄은 아득히 이어지고 
머위밭 숲을 이루어 한세월을 전하네’

유혜경 시조시인은 2019년 시조문학 겨울호에서 ‘내장산의 가을’로 시조문학 작가상을 받았다. 현재 학산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숲 해설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유혜경시인은 정읍사문화재 주부백일장서 차상을 수상했고, 별빛문학서 등단 전주 시조시인문인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김태룡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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