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외면과 임실군 운암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외면 종산리 여우치 마을은 7부 능선에 자리한 곳이다.

이곳에는 동진강의 발원지인 ‘빈시암’(頻泉)이라 부리는 곳으로 동진강이 시작되는 발원지다.
백두대간 호남정맥 5구간중 묵방산 7부 능선에 자리한 산외면 여우치마을은 이곳을 300여년 동안 용수(농업용, 가정용) 사용해 왔다.
그동안 동진강 발원지를 정하지 못했으나 항상 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는 이곳이 발원지로 밝혀졌다.
여우치 마을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민들의 노력을 ‘빈시암’(頻泉)을 복원하고 이를 알리는 작은 표지판도 세웠다.
여우치(如牛峙)는 소와 같은 고개라는 마을이다.
2013년 7월 표지판을 세웠지만 워낙 오지라 찾아오는 사람은 드물다.
주민들은 역사적인 현장을 알리려면 주변을 정비하고 행정기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안종대 산외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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