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단풍잎 사이로 붉게 피어난 백일홍과 내장상사화가 어우러진 내장산의 여름.

관광객의 눈길을 받기에 충분하였다. 만발한 백일홍 꽃들이 수채화처럼 잠든 우화정 호수를 찾은 가족 나들이에서 성숙한 정읍시민의 모습을 본다. 
어린 손자부터 조부모까지 3대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오순도순 거니는 정겨움에 징검다리도 마음이 놓이는 듯 조금씩 내리는 빗방울에도 아파하지 않는다. 
내장상사화 만큼이나 백일홍이 군락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여름 꽃을 여름내 찾을 수 있는 내장산이었으면 좋겠다.(최낙운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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