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월영습지와 솔티숲을 우수한 생태자원으로 보고 생태관광 명소로의 단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월영습지는 2011년 실시한 전국 습지 조사에서 처음 발견된 습지로 2014년에 환경부에서 습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산 정상부 일대 계곡 사이의 분지에 형성된 저층형 산지 내륙습지로, 과거에 주로 농경지로 사용되었던 폐경지가 습지로 천이되어가는 자연의 역사를 담고 있다. 
평지와 산지의 특성을 모두 가지는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해 보전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구렁이와 말똥가리, 수리부엉이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과 포유류·조류·육상 곤충 등 동물 122종, 식물 154종 등 총 276종의 생물이 살고 있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이들 생물종에게 중요한 생태적 서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솔티숲은 197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내장산 자락의 솔티마을 숲이다.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원시숲으로 형성되어 있고, 깃대종인 비단벌레와 진노랑상사화 같은 멸종위기종과 733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우수한 생태자원과 지역경제 발전의 조화를 위해 2024년까지 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솔티숲 생태체험장과 생태관광지 인근에 내장산 생태탐방원을 조성해 시민들과 탐방객에게 생태해설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시는 2021년까지 탐방객을 위한 방문자 지원센터 건립도 계획·추진 중이다고 밝혔다.<자료제공 환경과 팀장 백근대/정리 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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