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의 인구 감소 문제는 비단 정읍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이런 시점에서 인구 5만 4천명의 농촌지역 전남 영광군의 인구 및 출산율 증가 사례는 우리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주 본보는 1면과 8면에 걸쳐 전남 영광군의 사례와 인구 및 출산율 증가,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영광군은 5년에 걸쳐 세부적이고 철저한 지원책을 연구하고 전담 부서를 만들어 대응했다.
그 결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전국 2위를 거쳐 1위까지 탈환했다.
집요하고 끈질긴 시책을 추진한 결과 그 어렵다는 인구와 출산율 문제를 어느정도 풀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영광군 김선재 실장(4급)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해보니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비슷비슷한 시책으로는 효과를 낼 수 없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되더라는 것이다.
▷정읍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9일간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당초 11일까지 기간을 정했지만 이달 말까지 연장해 어이디어를 받고 있다.
정읍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읍시 인구정책과 관련한 전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것이다.
주요 참여 주제로는 △저출산 극복 △인구유입 확대 △인구유출 방지 △일과 가정 양립 방안 등이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는 민간 100만원, 공무원 80만원 등, 4개 부문의 시상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정읍시 성장전략실 관계자는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읍시의 인구와 출산율 증가를 위한 시책 마련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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