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494호 편집위 여담

본보 제1494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사진) 회의가 지난 7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정우면 양지마을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긴장된 가운데 열린 이날 편집위원회는 모든 위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회의에 참석했다.
‘지금 정읍에서는’ 축산악취 제로화를 추진하는 정읍시가 ‘축산악취 제로화’를 위해 추진중인 악취축사 매입사업이 심의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매입 계획안을 반려함에 따라 배경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키로 했다.
정읍시는 당초 축사 매입 예산으로 60억원을 책정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30억원을 반납하고 3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구절초 테마공원 지방정원(60억) 조성사업지에서 확인된 구석지 유적지의 관리와 향후 계획을 짚어보기로 했다.
얼마전 본보의 보도를 접했다는 조선대학교 대학원생 A씨는 “구석기 유적 발굴지 인근에 구절초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있어 조속한 발굴 마무리와 허술한 관리가 우려된다”며, 본보에 관심을 촉구함에 따라 관련 부서에 이를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키로 했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지역개발촉진사업으로 진행된 공감플러스 등 유사사업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본보 편집위원회 지적에 따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투입된 전체 예산과 운영 결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특히, 자체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수입과 지출 내역 점검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 여부도 알아보기로 했다.
‘연속보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기로에 선 정우면 양지마을 주민들이 집단 격리된 상황에서 추가 확진자 여부 등, 코로나19 파장을 짚어보기로 했다.
‘정가소식’에서는 12일 열린 윤준병 의원과 선거사무원, 자원봉사자 선거법 위반 공판 과정을 확인키로 했다.
재판부는 자원봉사자 등 추가 증인신문과 새해인사 및 교회내 명함배부의 위법성 확인에 주력했다.(관련기사 2면)
또한 구절초테마공원 출렁다리 공사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정읍시의회 박일 의원의 동정과 성추행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인 김중희 의원의 증인신문도 의회소식으로 전할 계획이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서 편집위원들은 정읍천 달하다리 개설 배경과 목적 등에 대해 짚어보고, 코로나19 시대 과연 다중이 집합하는 시설물의 활용도에 대한 문제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읍은 지금’에서는 산내 장금지구에 조성된 전원마을의 조성사업 배경과 분양 계획 등을 짚어보고, 특정인들의 별장만들기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편집위원들의 지적에 따라 그간의 추진 배경과 분양 계획, 실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편집위원들은 ‘기타 안건’으로 여전히 내장로변에 게첨돼 있는 세월호 현수막 문제에 대해 정읍시 관련 부서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편집위원들은 “세월호 사고가 난지 6년이 흘렀는데 지금도 내장로변에 현수막이 게첨돼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를 방치 또는 방조하는 정읍시 역시 행정의 형평성을 잃고 있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12일, 단풍철을 맞아 아직도 세월호 현수막이 내장로변에 게첨돼 있는 것을 정읍시에 항의했다고 밝힌 시민의 불만 섞인 제보가 있었다.
어느정도 게첨하다 말겠지 하는 생각이었지만 또다시 새로운 현수막으로 바꾸어 단 것 같다며, 정읍시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단속이 시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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