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아파트 급증지 도로 확장·개설 검토

정읍시 연지동 터미널 사거리 교차로에 신호등이 가동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당장 신호등 가동에 따른 불편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도심내 대규모 아파트 신축 당시 교통소통 관련 대책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정읍시와 정읍경찰은 지난달 29일 정읍시 중앙로 터미널 4가의 교통신호등 신호 및 점멸 주기를 검토한 결과 예외적인 운영을 통해 차량정체로 인한 운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정읍시청 교통과장, 시설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터미널 4가 교통신호등의 정상운영 등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장점검을 한 후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터미널 4거리는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신호등을 정상 운영하고, 예외적으로 출근시간(오전 7시 30분-오전 9시)과 퇴근시간(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은 점멸등으로 운영한다.
또한 영무아파트의 경우 교통 분산을 위해 출입구를 주변 도로와 연결하고, 아파트 내 진입로 개설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최근 상동지역에 아파트 신축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곳 역시 교통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학산고를 중심으로 우미와 로제비앙, 수목토,휴먼시아, 대우 드림채 아파트 등이 들어섰으며, 얼마전 들어선 제일 오투그란데 아파트와 상동 영무아파트 신축을 위한 기반공사가 진행중이다.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아파트 신축과 관련해 정읍시는 “주변 도로가 2차로여서 추가 확장할 여력이 없다”면서 “휴먼시아 인근 도로 확장과 연결도로 개설 등, 외곽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과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상동지역 아파트 신축이 늘어나면서 주변지역 개발 확장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준화 기자)

-도면은 상동 휴먼시아 인근 아파트 개설지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