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늦지 않았다
향후 30년을 내다본 정책개발 및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오래전부터 교통의 중심지로 회자됐던 정읍, 이제는 새만금시대와 더불어 서남권의 거점도시로 가야 하는 정읍시가 돼야 맞다.
다시 말하면 정읍시가 성장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며 거듭나야 한다는 뜻이다. 더불어 정읍이 서남권의 중심지 역할을 하려면 근사한 호텔, 유스호스텔 등과 같은 좋은 체류형 시설들이 만들어지고 갖추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정읍시가 주도적으로 각종 고급행사를 치룰 수 있고 성공한 출향인들을 협조 및 지원할 수가 있는 숙박형 세미나 장소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인근 고창, 김제, 부안, 순창 등을 아우르고 그들의 것까지도 정읍시가 품어 낼 수가 있는 상징시설 등은 하나도 없다.
고속도로와 철도역을 선점하고서도 정읍시는 그동안 압도적인 상징성을 갖지 못한 채 지내 온 것이다.
말로만 체류형 4계절 관광지화를 부르짖었다. 본보가 태동한 지도 벌써 30년을 넘겼다. 그동안 줄곧 지켜본 입장에서 살펴보면 내장산 단풍 외 정읍을 부각할 만한 것은 하나도 새롭게 만들어진게 없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내장산 관광호텔마저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사라졌다는 것뿐이다. 역대 시장과 국회의원들의 정치력 및 지도력은 매우 부족했다. 자신들의 입신양명을 향해 달려갔을 뿐이다.
아니면 그들의 집단의 이익 창출을 위한 사업추진들의 흔적은 곳곳에서 찾아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방사선 이용연구센타로 출발한 신정동의 생명공학 등은 그들만의 놀이터일 뿐이다.
보기가 좋다는 산내 구절초 동산 역시 정읍경제 활성화하고는 남이다. 지리적위치 등으로 따져봐도 그렇고 정읍사람들 다수에게는 도움이 거의 없다. 해마다 유지관리비용으로만 수억윈씩 투자될 뿐이다.
정읍사가요박물관 등의 시설 역시 투자대비, 돈 먹는 하마일 뿐 관광인구를 끌어오기는 역부족이다.
필자가 직접 겪어본 30년의 세월 속에서 지도자들이 보여준 정읍의 미래는 암울했고 존재하지 않았었다. 본보가 그렇게 문제를 제기했어도 이해관계가 크게 상충하는 터미널과 역광장 사업들은 대부분 그대로 추진됐기 때문이다. 본보의 능력 부족도 인정되는 부분이 많았다.
어쨋거나 본보가 태동하면서 주장한 정읍시, 군 전 지역에다 단풍나무를 심자고 주장한 운동이라도 꾸준히 이어져 왔더라면 가을 한 철이라도, 내장산으로 들어가지 않고서도 정읍 땅 곳곳에서 울긋불긋한 단풍 구경을 할 수도 있는 장관을 연출 할 수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꾸어 왔더라면 진즉부터 가을 한 철은 정읍서 헬기 투어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말이다.
더불어 아름다운 정읍 천변을 만들자고 본보가 주장한 이래, 지금까지 천변에 물에 강한 나무를 심고, 산책길과 자전거길을 덕천면 끝자락까지 연장한 천변 가꾸기 사업만 제대로 했어도 적잖은 볼거리를 만들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향후 30년을 내다본 사업을, 우리가 뜻을 모아 숙의해 진행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정읍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가 있고 성장동력을 내는 것들은 일회성 또는 즉흥적 사업도 아니고 개인사업장을 기반으로 한 밀어주기식의 토목 및 건축행위들은 진정 아닐 것이다.
스피노자가 한 말, 나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다가올지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위민행정의 마음으로 지도자들이 살신성인의 정치력들을 발휘해 준다면 그때부터 우리는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가 있을 것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고객을 감동시키는 노력들을 우리는 보고 싶다

지난주 자가 운전으로 타지 외출 후에 정읍 IC를 통해서 가까운 L마트를 들려봤다.
늦은 저녁거리를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이곳은 코로나로부터 안전지대인 양, 전혀 발열체크 내지는 기록하는 그 어떤 차단장치가 하나도 없었다.
요즘은 작은 식당을 가도 스스로 체크와 기록을 하는 판국인데 왜, 이렇게 큰 시설들이 전혀 통제가 되지 않은지 의구심과 함께 걱정도 됐다.
시내 일반 마트및 대형마트 역시 전혀 발열체크 내지는 방문기록을 남기지 않고들 영업을 하고 있다. 다함께 생각해 볼 일이다.
작금에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위중한 때이다.
서울, 경기서는 2단계까지 올라갔다. 전북지역 역시 완주, 군산, 익산 등은 2단계이고 나머지는 아래 단계인 1.5단계를 발령 중이다.
마스크를 벗지 않은 공간이라고 해도 대형매장서 출입구에 열화상기 하나 정도는 비치하고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또 그곳을 통과하도록 하는 것이 옳은 처사가 아닌가 싶다.
문제가 터진 후에 뒷북치는 보건 행정이 되지 않기를 우리는 바란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마스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함은 기본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맞이하는 업주들 또한 스스로가 고객 감동 차원과 우리 업장은 안심하고 들어와서 음식을 먹고 또 원하는 물건 등을 구입하고 갈 수 있는 안심 공간임을 입증하는 노력들이 더 많았으면 한다.
힘이 들수록 더 각별한 변화 등을 모색하는 것 또한 자구책이자 나름의 경쟁력일 수도 있기에 그렇다.
아무튼 대형마트 등은 정부 방역수칙 준수위반은 아니다하더라도 다중의 고객을 맞이하는 업장에서는 최소한 열화상체크기 하나 정도는 출입구에 배치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고객을 감동시키는 행동들이 아닌가도 싶다.
지지난주 수요일? 직원들과 함께 갈비탕을 먹자고 해서 모처 대형음식점에 점심 먹으러 갔었다. 그런데 그곳 역시 입구에는 엉터리 카메라를 형식적으로 세워두고, 전혀 관리가 되지를 않았다. 그곳 역시도 여타의 이유야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위중한 시기일수록 업주들의 진정성을 다한 고객감동 서비스와 더불어 정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 및 노력하는 자세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간과하지 않고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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