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초등학교(교장 변원섭)는 정읍의 중심부 북면에 위치한 작은 학교로 2013년 3기 혁신학교를 시작하여 6년간의 사업을 마치고 2년간의 혁신지속학교를 실시했다. 8년간의 혁신학교를 수행하면서 교육과정의 내실화, 실내외 시설의 교육최적화, 인권존중의 일반화, 학교생활 체제의 확립 등으로 안정된 학교의 모습을 갖추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미래 행복학교가 되고 있다.  

보성초등학교는 2000년 초 폐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동문들이 학교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서 총동창회(초대 회장 이종각)를 구성하고, 보성장학재단(이사장 김한술)을 설립하여 보성교육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어서 지금은 8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는 행복한 배움터가 되었다. 총동창회는 동문들이 십시일반 행사와 기부를 통하여 모금한 자금으로 학교를 측면 지원하고 있으며, 보성장학재단에서는 통학버스구입, 학생 해외 문화탐방, 매년 졸업생 전원 장학금 지급, 우수 인재 발굴지원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 초대회장인 이종각 동문은 외발자전거 15대 기증하여 학생들이 즐거운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10여 년에 걸쳐 입학생에게 고급책가방을 지급하여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했다. 제8대 동창회장(제27회 졸업 극동아이엔씨 대표 임미화)는 “후배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그동안 학교살리기를 해왔던 선배들의 노고가 존경스럽다.” 라고 하며 현재 보성초등학교총동창회를 이끌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어려운 가운데도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 또한 운영하였다. 통학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많은 학생이 긴급돌봄에 참여하여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디지털 교과서 선도학교 운영으로 구축된 무선 인터넷과 학생 2인당 1대 꼴로 구비된 탭북, 태블릿 PC 등 정보화 여건을 적극 활용하여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정읍시청의 2020 명상숲 조성 사업과 더불어 학교 주변 농수로 공사 및 농로 포장 등으로 재해예방과 생태체험의 장이 마련되었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봉)은 찾아서 도와주는 적극 행정으로 학교 지원에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정읍교육지원청 시설팀장(정요태)은 학교마다 방문하여 위험 시설을 살펴보고 재해예방에 힘쓰는 등 학교교육 및 학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학교 인근의 명가반점(대표 이종광)에서는 방학 중 오후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점심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직원 모두는 사랑으로 보듬고 지혜로 이끌어가는 교육애를 발휘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학교, 기관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보물이 가득한 보성초등학교는 가고 싶은 학교, 미래 행복학교를 실현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강정아 교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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