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우선이고 교통약자가 먼저다.

최근 관내 사거리 일부가 신호등에서 회전교차로로 바꾸어 가는 고무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보기가 참 좋다.
그동안 본보가 수없이 지적해 온 교통사고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선진국형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는 신호등이 무조건적으로 설계되는 구태를 보이는가 하면 결국 또다시 재 설계시공하는 예산 낭비 현장도 적지가 않다.
사람과 차량의 왕래가 적은 곳에서 일괄 내지는 습관적인 신호등 설치는 그동안 적잖은 운전자들의 시간 낭비와 함께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키는 나쁜 공범자들로 만들었다.
또 어쩔 수 없이 설치되는 사거리상에서 신호등 설치도, 사람 우선의 신호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영국 등 선진국들의 사례는 이제 우리도 반면교사로 삼아서 고쳐 나가야 옳다.
회전식 교차로에서도 회전차량이 우선이라는 표지판은 있는데 그곳, 횡단보도 구간서 사람이 우선이라는 표지판은 없는 것 또한 교통행정의 세심함이 부족 한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운전자가 다 알아서 하는 것을, 아직도 우리국민 운전자들에게는 매우 부족하기때문에 캠페인하듯 관계기관 등이 나서서 적극 홍보를 펼쳐야 한다.
신호등이 없는 곳 모든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서만 있어도 우선 멈춤을 하지 않는 운전자가 대한민국에는 너무나 많다.
도로상 교통약자가 우선이라는 인식을 모두가 습관적으로 행동에 옮겨질 때까지는 교통단속기관의 지속적인 단속도 그래서 더 필요하다. 하지만 그에 앞서 우리는 길거리에서 적극적인 홍보 및 온 오프라인상에서의 홍보캠페인도 매우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교통행정 관련부서와 경찰당국에서는 수시로 관련 협력단체들과 더불어서 도로상에서 교통약자가 우선임을 알리는 가두캠페인을 펼쳐 나가야 할 책무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싶다.
또 모든 차량은 무조건 횡단보도 상에서는 우선 멈추고 사람을 먼저 보내야 한다. 도로 주행시 앞서 가는 자전거를 향해서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도로상에서 황색 두줄 표식선에는 절대로 주정차를 하지 않는다는 등 교통안전 법규 준수와 함께 운전자들이 황색 중앙선이 그어진 도로상 불법주정차 행위를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을 때까지 우리는 지속적인 캠페인과 단속은 그래서 더 꼭 필요한 것이다.

실천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제대로 하자.

최근 정부의 특별방역 조치가 발표되는 등 수도권 및 전국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그런데도 관내 행사장에서는 방역수칙 준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천하라는 정부 방역당국의 지침을 무시하고 행사장, 장례식장과  음식점을 비롯한 이곳저곳서 형식적인 문진표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외면과 같은 방역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3단계로 가면 이동의 제한이 불가피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 등 그 파급이 엄청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얘기다. 
그래서 정세균총리도 3단계 격상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도 밝혔으며 실질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문제는 정부가 백신과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하는 노력, 그리고 선제적 전수검사 등을 하는 것 외, 우리 국민들이 먼저 해야 할 실천적인 행동은 개인위생 철저히부터 제대로 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행동의 이행이다.
더불어 정부 방역당국 역시 취약한 곳을 찾아내서 사후약방문식이 아닌 코로나 19의 확산을 철저하게 막는 것이다.
작금에 관내서는 방역의 취약지 즉 헛점들이 요소요소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장산 겨울빛 축제 현장에서 발열 체크하는데 전혀 거리두기가 실천되지 않고 있다.
온도를 체크하고 문진표를 작성할 때 그렇다. 앞서간 사람들이 사용한 볼펜을 장갑도 끼지 않고 그대로 사용된다. 거리를 두고서 큐알 코드로 대신할 수 있다는 안내도 없다. 시청사 민원실을 방문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수칙 등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정읍역 대합실서 열체크하는 것도 어설픈 것 역시 마찬가지다. 근무자들의 진중한 자세도 엿보이질 않는다.
그런가운데 현재 커피집 등은 정읍에서도 2단계여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한데 식당은 여전히 거리두기와 무관하게 성업 중이다.
발열체크 등이 자유롭거나 아예 신뢰할 수가 없는 형식적인 배치 및 문진표 작성 등을 제대로 관리 안하는 곳도 적지가 않아 이 또한 방역의 사각지대인 것이다.
장례식장도 사각지대이다. 아무튼 장사가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서로를 위한 실천 행동으로서 이 고비를 우리가 최단시일 안에 벗어나려면 제대로 된 방역장비 도입과 운영 그리고 선제적 대응 등이 절실하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날로 심각해져 가는 이때, 모두가 철저한 개인위생을 시작으로 방역수칙 준수 및 실천적 거리두기 행동으로 이 위기를 다함께 슬기롭게 대처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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