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내 서부산업도로변 인도사이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시는 그동안 개설된 자전거도로가 인도를 활용해 보행자 겸용으로 되어 있어 사고 위험은 물론 당초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3일 개통된 서부산업도로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했다.(사진)
정읍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한 서부산업도로 작은말고개-달하다리 구간은 6차선 구간으로 도로와 인도 사이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했다”면서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이와 함께 그동안 추진했던 인도와 자전거도로 겸용 도로의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선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동안 매년 3억원씩의 사업비를 들여 인도와 겸용으로 설치된 자전거도로의 보행자 안전도를 높이는 공사를 시행했다”면서 “자전거도로 개설 확충과 함께 그동안 추진했던 겸용도로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개선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산업도로(작은말고개~상동회관~상동주유소~달하다리) 1.7km는 총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작은말고개 도로부터 초산동 영화아파트까지 4차선 도로로 개설했다.▷한편, 정읍시는 전제 구간 중 지난 2010년 상동주유소부터 벚꽃로 구간(L=376m, 35억원)과 2018년 작은말고개부터 상동회관 구간(L=900m, 75억원)을 개설했다.이후 최종 연결구간인 상동주유소부터 상동회관 구간까지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길이 364m, 폭 35m(4차선) 도로를 개설 완료함으로써 서부산업도로가 전면 개통됐다.이와 함께, 서부산업도로 개통 시 신호 교차에 따른 교통체증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비 7억8천만원을 들여 상동주유소 앞 회전교차로 개설사업을 병행했다. 또한, 지난 6일 영화아파트 부근 정읍천 양쪽(벚꽃로~천변로)을 연결하는 달하다리(L=73m, 105억원)도 개통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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