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새해맞이 행사가 전면 취소된다.

전북도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당초 12월8일~28일) 연장 조치에 따라 29일 자정부터 내년 1월 3일 자정까지 6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정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에선 방역 및 의료체계를 지킬 수 있다고 판단, 우선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기간에 맞춰 6일만 연장하고 이후거리두기 단계는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전북도는 최근 1주간(12월 21일~27일) 확진자는 일평균 14.7명 발생,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 중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2단계 조치를 연장하고, 14개 시군이 동일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방역수칙은 이미 시행 중인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강화된 조치를 따르되 그 외 시설은 2단계 조치를 적용한다.도는 특별대책이 시행된 연휴 포함 4일간(12월 24일~27일) 집중점검 결과 식당 1개소에 대해 저녁 9시 이후 운영으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명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2021년 해넘이와 해맞이에 관련된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그동안 매년 새해 첫날 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차 나눔 행사, 안전산행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되었으며, 공원 내에서 시행되는 산악단체·친목단체 등의 해맞이 행사도 제한된다. 
또한, 해맞이 탐방객 집중기간(12월 31일 ~2021년 1월 3일, 4일간)에는 탐방객 밀집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입산시간이 조정된다. 기존 오전 4시, 5시 였던 전국 국립공원 입산시간이 12월 31일은 5시,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는 오전 7시로 늦춰진다.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는 아쉬움을 대신하여, 사무소에서는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새해 일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관수 탐방시설과장은 “현재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탐방객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2017년 새해 일출 관광객들로 북적인 내장산 서래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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