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차장 문제 해결과 지역 실정에 맞는 주차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정읍시는 2020년 현재 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8천 대를 초과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2.8% 증가 추세를 보이며 주차 관련 민원과 주민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12월29일 지역 주차난 해소와 다양한 주차정책의 수립을 위해 ‘주차 수급 실태조사 및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역 내 주차시설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주차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확보해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과·장과 7개 지역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는 시내 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동별 주민센터 순회 방문과 시의회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제시된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됐다.
특히, 주차장 개선 사업으로 주차장 77개소에 주차 면수 약 2만7천700면이 개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차수요는 주간 1만7천777대, 야간 2만5천869대로 주차 수급률은 주간 156%, 야간 107%를 보였다.
또, 공영주차장과 부설주차장의 이용률이 저조하고 시간대별 주차 수요가 편중되어 노상 불법주차가 폭넓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보고회 결과에 따라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 우선 주차제와 내 집 주차장 지원, 공영주차장 확보, 부설주차장 개방 등 주차정책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 면수 40면 이상의 주차장을 대상으로 유료화 전환과 주차장 관리 인원 확보 등 공영주차장 운영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개발 등 효율적인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 교통과 과장 권철현 팀장 한상민 담당 김상원/옮김 경영지원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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