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궁금하다

 

정읍시가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건립 중인 공공실버주택의 입주가 올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9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실버주택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세대 내 편의시설과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이 설치된 공공주택이다.

지난 2017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연지동 258-1번지 일원에 건립 중이다.

공공실버주택은 지하 1층, 지상 11층, 연면적 7천821㎡ 규모로 단순한 아파트 이미지를 벗어나 외관이 돋보여 터미널 인근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상 1층 복지관은 복지·여가·건강 관련 시설을 한데 모아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여 편안한 노후를 돕는다.

입주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지난 12월 정읍시청 건축과 또는 읍·면 동사무소를 거쳐 신청했다.

신청 자격은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65세 이상으로 국가유공자 등이면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선정기준의 소득 인정액 이하인 주민이 1순위다.

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주민 또는 차상위 계층은 2순위,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 기준 50% 이하인 주민은 3순위다.

순위 선정에서 탈락한 후 순위자는 입주예비자로 관리한다.

총 88세대를 모집하는 입주 희망자 모집 결과 약 150여세대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는 이들중 신청 순위 적합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며, 확인작업이 끝나는대로 자세한 내용은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정읍시 건축과 최홍규 과장은 “공공실버주택 건립으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공실버주택 임대조건은 1순위자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225만9천원에 월 임대료는 4만4천930원, 차상위 계층 등은 보증금 1천181만8천원에 월 임대료 11만6천380원이며, 전기·수도 요금을 포함한 관리비는 별도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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