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지-종사자와 연구원, 주민 3천700여명
올해 안 운영방안 수립과 조례제정 작업 추진

정읍시가 북면 제3산업단지와 신정동 연구단지내 종사자와 인근 주민들을 위해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나선다.
각각 48억과 80억5천만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산업단지내 종사자들의 복지와 후생을 위한 시설이지만 많은 예산이 투자되는 상황에서 인근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과연 산업단지내 종사자의 경우 해당 업체에 관련 시설이 있는데다 인근 지역민들의 활용도가 얼마나 높을지는 미지수”라며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상황에서 활용도 높이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면 제3산업단지 내 50여개 업체 1천500여 직원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태곡리 일원 3산업단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2022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48억원(국비 28억, 도비 3억6천,시비 11억2천,현물 5억2천)을 투입할 이 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의 문화와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근로환경을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3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의 경우 단지내 위치해 있어 인근 주민들의 활용도를 기대하기 어렵다. 시 관계자는 단지내 근로자 1천500여명의 복지문화와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자신했다.이곳 1층에는 근로자들의 요구에 따라 편의점과 은행, 북카페, 기업홍보관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다목적홀과 마주침공간, 옥상에는 옥외쉼터와 옥외정원으로 구성된다.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관련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단지가 노후재생 산업단지거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지정된 것에 우선순위가 주어진다.제3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2019년 11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같은해 12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이후 지난 3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에 이어 4월초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 건축기획 사전검토를 거쳤다.

▷신정동 연구단지 내 종사자와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 21억5천만원과 도비 15억원, 시비 44억원 등 총 80억5천만원을 투입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문화와 복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구단지 내 종사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복지환경 개선과 청년층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복합커뮤니티센터는 부지면적 8,080.7㎡, 연면적 3,100㎡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내년 6월 착공해 2022년 5월 준공할 계획으로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다목적복합센터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정읍시는 연구특구내 5개 연구기관 600명과 첨단산단 1천198명, 12개 주변마을 901명(신정동 7개마을, 입암신면리 5개마을), 첨단산단내 행복주택 등 900세대 등 3천700여명이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전북대 캠퍼스 학생층, 연구소내 보육중인 창업예정기업체 40여개소등, 다양한 이용 수요층을 겨냥하고 있다고 했다. 첨단산단 기업 분양율은 62%로 현재 23개 업체가 가동중이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운영방안 수립 및 운영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사진설명/ 좌측은 3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지와 우측은 연구단지 복합커뮤니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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