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상

대한민국은 과연 힘이 있는 나라일까
대의와 함께 공정한 나라일까? 

지난 3월1일 3.1절 기념식서 문재인 대통령은 “102년 전 오늘 독립선언서가 낭독됐던 팔각정 앞에 서며, 평화를 염원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코로나와 맞서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3·1독립 운동의 정신과 민주주의, 포용과 혁신의 힘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으며, 세계는 우리의 발걸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 우리의 국난 극복 의지는 100년 전 우리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틀린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통령의 말이 100% 다 맞을까도, 의심되는 정황은 곳곳에서 터지고 일어나고 있어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대한민국은 힘이 있는 나라일까, 진정한 선진국에 나라인가? 등을, 102번째를 맞이한 3.1절을 즈음하여 우리는 다함께 생각해 볼 이유는 많다고 본다.
지난날 우리는 관리가 부패하고 권력에 눈이 먼 패거리들은 국민과 국가의 안위에는 관심도 없이 당쟁을 일삼고 제폭구민과 부국강변을 외면해 왔다. 그 결과 민주화의 효시가 된 정읍 동학농민혁명도 일어났으며 종국에는 일본에 36년간이란 긴 세월속에서 민족정신 말살을 비롯한 무수한 탄압과 억압을 받고 살아왔던 것이다.
불과 75~6년전까지는 그랬다. 그리고 되돌아보면 1945년 대한민국의 해방 역시도 자력으로 된 것도 아니란 사실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일본의 분에 넘친 야욕의 결과론적 즉, 미국 등 강대국의 제2차세계대전의 참전 그리고 일본의 패망이 자연스럽게 독립이 된 듯 싶었으나 이 또한 강대국의 참여와 함께 또 다시 좌파와 우파로 갈라진 우리민족의 분열이 결국은 남과 북으로 갈라 놓은 꼴이 됐다는 사실이다.
과거와는 다소는 다르겠지만 즉 전후 비슷한 상황과 조짐처럼 권력을 잡으려는 패거리 즉 조선시대 당파싸움과 같은 지들만의 이기주의적 행동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여기서도 역시 국민의 안위와 국가 백년대계의 밑그림은 없었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진정코 작금의 대한민국에 정의와 대의는 살아 있고 공정한 세상인가를 다시한번 되새겨 볼 이유는 많다는 것이다. 걸핏하면 정치권을 비롯한 지역색이 아직도 존재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이 대목에서 리더 즉 지도자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도 함께 공유해 볼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가정도 직장의 조직도 자치단체도 그렇고 국가도 그런 것이다. 우리 즉 국민이 어떤 리더 즉 지도자를 만나는가는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이 된다는 사례 또한 우리는 직간접적으로 보고 느꼈다.
물론 국민유권자가 선택하는 것이지만 국민이 어떤 지도자를, 우리가 선택하고 만나는 가는 향후 백년 아니, 1천년의 미래를 담보할 정도로 그 기대치가 그만큼 많고 크다는 사실이다. 최근에 살펴본 미국의 트럼프와 독일의 메르켈 수상을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 대목이 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와 같은 지도자 어디 없나요?

최근 정치권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성추행 등으로 공석 된 자리를 채우기 위한 재 보궐선거 열기가 제법 뜨겁게 달궈오고 있다.
그런가하면 그로인한 대권주자들에 대한 관심 또한 적잖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관내 전북권에서 정세균총리의 펜들 또한 여기저기서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정황도 제법 느껴지고 있다.
그중 그러세 카톡방 모임 중에 올라온 모인사의 글을 보게 됐고 참으로 감명 깊은 내용이었기에 필자가 확인해 보았다. 그랬더니 이곳저곳에서 독일 메르켈 총리의 사임 소식과 더불어 그런 지도자를 만난 국민을 부러워하는가하면 그를 추앙하는 듯한 글들이 페이스, 카카오스토리 등에 많이도 퍼다 나른 정황을 알게 됐다.
그래서 필자 또한 우리나라, 우리 정읍서도 그런 유사한 지도자가 나타나길 고대하면서 이글을 함께 공유해 보고자 한다. 물론 이글의 원주인은 어느 러시아인이 그들의 사치한 거부의 푸틴 대통령에 비교한, 메르켈 총리에 관해 Facebook에 올린 내용이라는 사실이다.
우리 모두에게 아니, 국민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아서 원문을 가급적 그대로 싣고자 한다.  #독일ㅡ메르켈총리ㅡ사임하다.  
독일은 6분간의 따뜻한 박수로 메르켈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독일인들은 그녀를 선택하였고, 그녀는 18년 동안 능력, 수완, 헌신 및 성실함으로 8천만 독일인들을 이끌었습니다.  
그들의 나라에서 18년 동안을 통치하는 동안 위반과 비리는 없었습니다. 그녀는 어떤 친척도 지도부에 임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영광스러운 지도자인 척하지 않았고 자신의 앞선 사람들과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어리석은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사진 찍히려고 베를린 골목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인물이 "세계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여성 (Angelika Merkel)이며, 6백만 명의 남성에 해당하는 여인으로 묘사됩니다.  
메르켈은 어제 당의 지도부를 떠나 후임자들에게 뒷일을 넘겼고, 독일과 독일 국민은 더 나아졌습니다.  
독일의 반응은 국가 역사상 전례가 없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집 발코니로 나갔고, 인기 시인, 연주자들 및 기타 시민단체들도 없는 가운데, 6분 동안 따뜻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우리의 현실과는 달리, 찬사, 위선, 공연, 북소리는 없었고 아무도 "글로리 메르켈(Glory Merkel)"을 외치지도 않았습니다.  
 독일은, 그녀가 전 동독 출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로 뭉쳤고, 패션이나 빛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부동산, 자동차, 요트 및 개인 제트기를 사지도 않은 화학 물리학자인, 이 독일 지도자에게 작별을 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독일의 지도부를 위임 후, 그녀의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녀는 떠났고, 그녀의 친척들은 그들이 자기 나라에서 엘리트라고 여기지도 않았습니다. 18년 동안 한결같이 그녀는 옷을 갈아 입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 조용한 지도자와 함께 계셨습니다.
독일의 위대함이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 !  
기자 회견에서 한 기자는 Merkel에게 물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항상 같은 옷만 입고 있는 것을 주목했는데, 다른 옷이 없지요?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나는 모델이 아니라 공무원입니다. 
또 다른 기자 회견에서도,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그녀는 집을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가사 도우미가 있는지를. 
그녀의 대답 이었습니다. “아니요, 저는 그런 도우미는 없고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집에서, 남편과 저는 매일 이 일들을 우리끼리 합니다.”  
그러자 다른 기자가 물었습니다. 누가 옷을 세탁합니까, 당신이나 당신의 남편?  
그녀의 대답 이었습니다.  나는 옷을 손 보고, 남편이 세탁기를 돌립니다. 대부분 이 일은 무료 전기가 있는 밤에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파트와 이웃 사이에는 방음벽이 있지만, 이렇게 함으로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게 되지요.  
그리고, 그녀는 "나는 당신들이 우리 정부의 일의 성과와 실패에 대해 질문하여 주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습니다.  
Ms. Merkel은 다른 시민들처럼 평범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독일 총리로 선출되기 전에도 이 아파트에 살았고, 그 후에도 그녀는 여기를 떠나지 않았으며, 별장, 하인, 수영장, 정원도 없습니다.  
이 여인이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총리 메르켈입니다!  
[위의 글은 어느 러시아인이 그들의 뽑내는 사치한 거부의 푸틴 대통령에 비교한, 메르켈 총리에 관해 Facebook에 올린 내용입니다.] 
참 존경스럽고 우리와 비교할 때 낮 뜨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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