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김대중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정읍2)이 24일(수) 제37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출자·출연 기관들의 운영에 문제점이 많지만, 전라북도는 뒷짐만 지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대중 의원은 도 출연기관 직원들이 1,740명이고 21년 본예산 기준 출연금이 845억, 사업비 예산을 더하면 매해 1천억원 이상이 세금이 출연기관들에 지원되고 있지만, 방만하고 제멋대로인 기관운영으로 도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출연기관들이 전라북도와 협의 없이 스스로 잇맙에 맞게 관련 규정을 변경하고 있으며 출연기관을 관리·감독하는 담당부서와 경영평가 팀간의 소통과 업무협조 역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해 경영평가를 통해 출연기관들의 업무효율성과 기관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3년 주기로 종합감사도 진행하고 있지만, 감사와 경영평가에서 걸러지지 못했던 문제들이 의회의 지적을 받고 나서야 개선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로 전북개발공사의 경우 재직기간 10년이 되면 초임에 비해 2,200만원 가량의 연봉이 인상됐지만,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의 경우 연봉상승 분이 900만원도 되지 않아, 인상률 차이가 2.5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은 상식적 차원에서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김대중 의원은 ‘전라북도가 출연기관이 각자 정한 정관과 규정에 따라 자율적인 경영을 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해야 할 테지만, 관련법과 조례의 규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며 자립을 위한 노력이 부족한 기관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전북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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