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세무서 앞 부지 매입 43면 유료 공영주차장 조성 추진
노후건물 매입 및 공영주차장 조성후 비효율 문제 해결 관건

정읍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10여년간 빈집으로 방치된 시내 중심가 구 태양백화점 건물을 매입하기로 했다.
정읍시는 그동안 쇠락하는 새암로의 상징처럼 여겨진 이 건물을 철거하고 이곳에 지상 4층 건물을 신축해 문화예술플렛폼과 상생협력상가,회의실과 교육장을 갖춘 컨퍼런스룸,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원도심내 10년 이상 방치된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E등급의 위험건축물로 공공에서 적극 관여해 위험요소를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역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변경해 재생을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
하지만 도시재생 가용예산이 없어 별도의 협업사업 발굴과 시비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 성북구 거주 이모씨 소유의 이곳은 220평 규모에 지하2층 지상 5층이다.
시는 감정평가를 거쳐 18억원 정도에 매입한 후 45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본보 편집위원회에서는 “구도심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하는 만큼 보다 면밀하게 세밀한 준비를 통해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곳이 도심 볼거리와 먹거리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일부에서는 비좁은 도심의 노후 건물을 굳이 매입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또한 정읍세무서 앞 건물 4동을 매입해 철거한 후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이에 필요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정읍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는 지난 임시회에서 논의를 벌인 후 의결했다.
정읍시는 쌍화차거리와 새암로,태평로 등에 주차공간이 부족해 수성동 595-5번지 외 4필지를 매입해 4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25억원이 소요되며 이중 공사비는 10억원, 보상비는 1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 정읍시의회 의원들은 “도심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놓고 무료로 운영하다보니 조성 당시의 목적과는 다르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정읍시 관계자는 유료운영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읍시는 구 신광교회 자리 현 시기공영주차장을 들풀마당으로 조성해 1층은 주차장, 2층은 광장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비 24억과 도비 4억, 시비 12억 등 40억이 소요된다.
▷특히 정읍시가 ‘정읍 쌍화차거리’와 연계해 구 정읍극장-정읍세무서 골목을 ‘정읍 주향(酒香) 거리’로 지정함에 따라 그동안 쇠락하던 새암로와 구도심의 활력소 역할을 다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빈집으로 10여년간 방치된 새암로변 구 태양백화점 5층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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