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테마공원 18년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60억원 투입, 사게절 휴양관광지로 본격 개발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2018년 지방정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산림청의 지자체별 사업계획 최종심사에서 개발 잠재력과 테마의 우수성에서 호평 받으며, 응모한 14개 지자체 중 다른 5개 지자체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간 지특예산 30억원과 지방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을 투자, 구절초 테마공원을 사계절 휴양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공원의 전체면적(296,637㎡)을 지형과 보유자원의 특성에 맞춰 5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테마정원 기본구상에 따르면, 우선 ‘구절초 정원’을 조성한다. 여기에는 구절초와 솔숲을 테마로 한 솔숲 오솔길과 관광객들의 돋우는 ‘감성가든’ 등이 들어선다.
‘물결정원’에는 추령천과 생태습지, 그리고 유색벼 아트경관지를 활용한 수생비오톱(水生biotope)가든과 유색아트가든이 들어서고 공원 내 숲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숲 체험과 마음치유 등을 할 수 있는 힐링공간과 계절별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정원’도 조성한다.
또한 ‘참여정원’에는 정원학교와 체험장, 야외감성 놀이터가, ‘들꽃정원’에는 공원 외곽 하천 들판을 활용한 시 문학 갤러리와 들꽃 속 야외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산림청은 지난 2016년부터‘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오고 있다.(김남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