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단된 학산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문철수) 연극부 '한우물'이 전주 YWCA청소년연극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4번의 대회에 출전해 오는 12월 발표예정인 한국청소년연극대회를 제외하고 3번모두 입상한 실력을 과시한 학산여정고 연극부 한우물은 상업교사인 최영락교사가 지도, 이번 연극제 대상 수상과 함께 최교사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김승경양(2학년)은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이들 학생들이 주제로한 연극은 '사이버공간에서의 폭력'으로 최영락교사가 각색, 구성한 '왕따재판'.

심사위원들은 대본이 탄탄하고 등장인물등 모두가 골고루 출연해, 마맡은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냈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공부잘하고 잘난척하고 부잣집 딸인 지우가 선생님에게 이쁨을 독차지하자 지우를 왕따시키면서 지우에 대한 편견, 지우의 아픔을 알면서 오해가 풀리고 화해하게 된다는 줄거리다.

연극부 '한우물'을 지도하고 있는 최영락교사는 "1주일을 연습해 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탄 것은 연극부 학생들이 스스로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한 결과"라고 말하고 내년에는 전국대회에서 이름을 떨치기 위해 뮤지컬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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