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입지에도 명당이 있다. 일반적으로 명당 상권이란 잠재고객이 밀집되어 있고, 또 가깝고 오기 쉬워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상업의 중심지를 의미한다.

그러나 좋은 상권의 조건은 이런 외적 요인보다는 내적인 요인이 더 크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즉 좋은 상권은 일반적인 상권의 의미보다는 실제 경영하려고 하는 업종과 연관지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정읍소상공인지원센터 이경성상담사는 좋은 상권의 선택 전제조건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점포 입지를 먼저 선택하고 그 입지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안전한 개점의 비결이다.
업종을 선택하고 거기에 맞는 점포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럴 경우 경제적인 요인 때문에 오히려 사업 착수의 장애 요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상권 선택은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외진 곳이 아니라면 신설상권 또는 신축 건물도 좋은 상권으로 가꾸어갈 수 있다.
우선 신축 건물이나 새롭게 형성된 상권내의 점포는 권리금이 없기 때문에 자금을 개점기념품 준비 등 홍보비에 투자한다면 단골 고객 확보가 용이하고 단골고객이 늘어나면 자동적으로 좋은 상권이 형성될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업종에 맞는 상권 선택이 중요하다.
업종선택을 하기 전에 점포를 먼저 구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점은 이미 언급한바와 같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결과적으로는 업종과 상권이 일치하지 않으면 안된다. 과정이야 어떻든 결국 업종에 맞지 않는 상권은 실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넷째, 소매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점포 자체의 영업 능력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시장세력에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동일 업종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 장사가 잘 되는 것은 그 곳에 바로 전체적인 시장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상권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영업 전략이다 .
고객이 기장 원하는 것은 값이 싸면서도 우수한 상품과 친절함이다. 따라서 높은 품질, 친절과 상품의 구색,저렴한 가격,그리고 차별화된 영업 전략이 점포 입지의 취약성을 보완해주는 최고의 방법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정읍소상공원지원센터 이경성상담사는 "위에서 지적한 좋은 상권의 선택 전제조건을 지키면서 창업을 시작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창업이나 업종의 변경 등, 소상공인들이 궁금한 내용을 문의할 경우 성의껏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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