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 주역을 양성하기 위한 외국어교육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덕적 인간 육성의 선진화로 인류 사회에 헌신 봉사할 인재를 기른다"

반 백년 역사를 지닌 호남학원(이사장 박성빈)이 추구하는 궁극적 이념이다.

1946년 호남학원 설립인가를 받은 후 1951년 11월 호남고등학교를 개교, 오늘날 1만6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호남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한 호남고등학교는 오는 9월 4일 반백년 역사의 큰 획을 긋는 호남고등학교 본관 개축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1999년부터 계획되어 추진된 본관개축공사는 정읍의 인재를 기르는 명문학교라는 인정을 받은 셈으로 1차공사로 배정된 약 10억원에 이르는 예산은 정읍출신 의원의 뒷받침이 있는 가운데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받아 이루어지게 되었고 2차공사인 본관개축공사 및 체육관 강당 사업예산 27억 7천여만원의 재원은 김원기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배정되어 호남학원이 추구하는 목표지점에 한발 다가서는 큰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오는 9월 4일 있을 호남고등학교 본관신축기공식은 김원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기관, 단체장, 학교법인이사회, 학교운영위원회, 동창회, 동문, 학부모등 학교관련 인사와 더불어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지역행사로서의 기대감이 높다.

새로운 면모로 등장하게 될 호남고등학교의 신축건물은 7차교육과정에 따른 초현대식 3층 건물로 24개교실과 6개 특별실이 들어서는데 특징이라면 교실전체에 어학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완비되고 학생 개개인의 사물함이 주어지는등 교실바닥에서부터 학습환경에 이르기까지 최신식으로 꾸며진다.

이에대해 이영길교장은 "도농지역인 정읍교육의 현실에서 명문고 도약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어고등학교로의 전환을 예상하여 신축교사의 설계를 했다"면서 "세계화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현대화된 학교환경이 좋은 교육적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호남중고 총동창회(회장 이승호)에서 전 김일산회장(현 법인장학회 이사장)당시 조성한 2억 5천여만원 장학금의 배가운동을 시작해 장학금 5억원 만들기에 나섰다며 주위의 여러 환경이 명문학교의 면모를 갖추는데 등불이 되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1, 2차로 나누어 진행될 호남고등학교 본관개축공사는 내년 3월 13개교실의 입주가 있을 계획이며 2차공사는 2002년 하반기 마무리되어 2003년 새학기부터는 새롭게 달라진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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