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 호남고 제 33회 동창회(회장 조충환)회원들은 지난 4일 정읍시청 구두미화소 김두식사장의 아들(호남고 1년)에게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흐믓하게 했다.
재전 호남고 제 33회 회원들이 김두식사장의 아들(호남고 1년)에게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하게 된 것은 본지에 보도된 김두식씨의 기사를 접하고 이같이 결정한 것.
호남고 1학년에 재학중인 김씨의 아들은 지난 2학기 종합성적 평가 결과 학급(31명)은 물론 학년(242명) 1등을 차지해 아버지와 가족을 기쁘게 했다.
2년전 총 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재전 호남고 33회 동창회가 후배와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한 재전호남고 33회 동창회 임장훈고문(전북매일 정읍주재기자)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김두식씨의 아들에 대한 정읍신문 기사를 접하고 회원들과 상의한 결과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전체 회원들이 성의를 다해 모금한 만큼 앞으로 큰 일꾼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식씨는 "후배를 위해 전주에 살고 있는 선배들이 장학금을 모아 전달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흐믓했다"면서 "지금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들이 앞으로도 더욱더 좋은 성적을 보여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의 일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