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실련은 지난 21일 제 7차 정기총회를 열고 황혜헌 아산재단 정읍병원장과 박철희 동산교회 목사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정읍경실련은 이와 함께 새로운 집행위원장에 고세창 전 정읍경실련 청년회장(현희화원대표)을,사무국장에는 김성인씨를 선출했다.

이밖에도 정읍경실련은 올해 사업계획안을 승인하고 경실련의 신.구세대들이 융화해 발전적인 시민운동을 펼치자고 다짐했다.

앞으로는 계층간의 조화와 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경실련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진 것.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읍경실련의 변화를 다짐하며 사업방향으로 정한 것은 4가지.

첫째로 서울을 비롯한 중.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시민운동의 방향을 탈피해 중.소도시에 적합한 시민운동의 모델을 창조해 나간다는 것.

두번째로는 경실련이 모토로 삼고 있는 사회적 공동선 실현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세번째로는 남성위주로 되어 있는 정읍경실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족과 여성중심의 운동으로 변화를 꾀한다는 것.

이밖에도 시민단체로서 정부와 기업에 요구하는 투명성을 스스로에게 먼저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의록과 예산집행 내력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는 것.

본지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정읍애육원 신임 원장 선임과 관련해 정읍경실련 김성인사무국장은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후 얼마되지 않아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인계받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지역사회에 일고 있는 문제에 관해서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경실련은 1995년 창립됐으며 현재 2백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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