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정읍중학교(교장 정기태) 검도부(감독 이명환, 코치 정상원)가 지난 31회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선발전에서 전주서중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전북 검도 으뜸학교로 선발되었다.

7년여만에 전북주축학교 타이틀을 따낸 정읍중학교 검도부는 올해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 전국대회 메달감으로도 지목되어 전국의 검도선수들이 정읍 전지훈련을 희망할만큼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전주서중을 주축학교로 하여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너무나 아쉽게 동메달에 그쳐 먼산만 바라보아야했던 안타까운 기억을 갖고 있는 정읍중학교 검도부 이명환감독은 "정읍시청 대표선수인 정상원코치의 지도아래 전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과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낸 결실"이라고 평가하고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지난날 화려했던 정읍검도의 명성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현재 12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정읍중 검도부는 정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정읍시청대표선수와 우석대 선수, 정읍고선수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정읍고선수단을 함께 지도하고 있는 정상원코치는 초등학교에서 검도선수를 육성하는 곳이 없어 중학교 신입생 가운데서 선발해 선수를 육성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초등 검도선수단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말하고는 10여년전만해도 검도하면 정읍이라는 명성을 날렸으나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가 지난해 정읍시청과 정읍고 검도부가 전국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등 그 옛날의 명성을 찾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실은 전주에서 훈련하던 정읍시청검도선수단이 정읍에 내려와 운동을 시작하면서 후배들에게 기술전수와 훈련에 많은 도움을 주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명환감독은 강원도 횡성에서 치러지는 추계대회를 치러보면 대략적인 전력이 나오겠지만 올해 선수들의 실력이 메달감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열의를 가지고 지도할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