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최초로 올 년초부터 구체화되던 정읍 연지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연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오한모)와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홍)는 지난주 아파트 관리소에서 국승록 정읍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 업무를 맡아 추진할 재건축추진위원회 현판식을 갖었다.

연지아파트 입주자대표측과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올해 초 동 대표회의를 개최한 결과 입주자들이 아파트 재건축을 강력 희망함에 따라 이에 따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재건축이 추진중인 연지아파트재건축추진위원회는 현 단지내에 41평형과 32평형,22평형 등 3가지 평형 911세대를 건축할 방침으로 입주자들과 대화를 벌여 왔다.

그러나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준공후 20년이 지났거나 안전진단에 따라 재건축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만 승인되는 사업이다.
이와함께 아파트 재건축 추진여부를 결정짓는 또하나의 결정적 변수는 재건축에 따른 경제성 문제.

따라서 준공후 17년에 경과된 연지아파트가 재건축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안전진단 결과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판정이 나와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지아파트 주민들은 2월 28일 모임을 갖고 김기홍(60세)씨를 재건축추진위원장에 선출하고 총무(오한모.54세)와 감사(김재곤.65세,김길환.65세)를 선출했다.

또한 은정표씨를 비롯한 5명의 선임이사와 관리이사 5명도 함께 선출해 재건축사업을 적극 지원토록 했다.

연지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지난 2월말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지난주에는 현판식까지 마침에 따라 향후 입주민들의 동의와 재건축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 안전진단을 남겨두고 있다.

연지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 은정표씨는 "이제 재건축추진위원회 구성과 현판식까지 완료됨에 따라 재건축 추진에 따른 입주자들의 동의서를 받는 작업이 남아 있다"며 "주민동의서와 함께 안전진단도 함께 의뢰하는 등, 재건축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재건축이 논의되고 있는 연지주공아파트는 1985년 7월 31일 준공돼 446세대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며,1980년 12월 준공된 상동 주공아파트와 함께 정읍시민들에게 최초의 아파트 문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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