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도일현씨의 권유로 초등 입학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벌써 일품(유단자)을 딴 어린소녀 도은주양(북초등1)의 우렁찬 기압소리와 고사리 같은 손에 의해 송판이 두 조각 날 때 야마자키 고다이(24)씨와 이께다 사야카(22)씨를 비롯한 일본학생과 원광대생들은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
한일 학생 교류차 한국을 방문한 일본 가고시마 국제대학생들은 지난8일(일) 오전 정읍 내장산을 둘러 본 뒤 정읍 우도농악 전수관 방문에 이어, 오후 4시경 용인체육관(33, 관장 조민환)을 찾아 1시간여 동안 태권도 시범 경기를 지켜보았다.
7살 유치원 때부터 태권도를 했다는 유진우군(북초등5)의 고공격파, 차익수군(배영중3)의 화강암 격파술 등을 관전하며 아찔한 순간을 숨죽이고 지켜본 일본학생들은 환호와 함께 감탄사를 연발했다.
가라데를 조금 배웠다는 여학생 이께다 사야카씨 등은 이날 조 관장으로부터 앞차기 격파를 직접 배워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날 30여명의 남녀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용인체육관 태권도 시범단은 "관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잘하는 학생들 위주로 시범 단을 구성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조 관장은 언제든지 정읍사회 구성원으로서 이 같은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한편 이날 용인체육관에는 본지 김태룡발행인을 비롯한 이진섭목사(정읍신문사 문화센터이사장), 이광목 회장(정읍신문 펜클럽원로회장)과 학부모들 그리고 인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용인체육관 수련생들의 태권도 시범 경기 발표를 끝까지 지켜보았다.
<태권도 시범 경기를 마친 후 일본 가고시마국제대학생들과 기념촬영(사진위),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출신의 조민환 관장 지도아래 격파술을 배워 직접 체험해 보는 일본 여학생들(사진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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