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25 당시 북한군들에 의해 집단학살 당한 주민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 및 참배행사가 지난 28일 고부면 입석리 두승산 피학살묘 현장에서 있었다.
유가족 및 주민, 유성엽 정읍시장, 배문환 정읍시의회 의장, 유선문 정읍경찰서장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영혼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피학살묘에 잠들어 있는 이들은 지난 50년 9월28일 북한군에 의해 학살당한 군인, 경찰, 반공인사 및 종교인들.
당시 북한군은 국군의 9.28 수복으로 퇴각하면서 주민들을 한곳에 모아 학살했으며 당시 현장에서 살아남은 곽영기(75세.96년 작고)씨가 각계에 호소 ,1백70일동안 발굴작업을 벌여 지난 95년 2월28일까지 두개골 20분, 유골 30상자, 포승 18점, 신발 42점 등을 인양했다.
그리고 96년 지금의 묘지를 조성하고 매년 9월28일이면 유선사 주관의 위령제와 함께 기관단체장 및 유족들이 참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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