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조기로 접어 들면서 정읍시가 산불방지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정읍시는 11월 1일부터 2003년 5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및 각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일의 사태 발생시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
이 기간에는 3개반 18명의 기동단속반을 본격 가동되며 현수막과 캠페인을 통한 산불 예방 활동도 주력적으로 펼쳐진다.
정읍시대책본부에 따르면 또 입산통제 52개소 1만2천8백10ha와 등산로 6개소 7.2km가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내장사지구 11월15일부터) 입산이 통제된다.
이와함께 효과적인 산불감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심의기구를 설립하고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지난 22일 심의를 갖고 모두 64명의 감시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교육을 받고 배치될 예정이다.
완벽한 산불진화 체계도 구축, 축산녹지과 직원과 공익요원, 진화대원 3개반 52명이 정읍시 본청에 배치 상시대기하며 읍면동별로도 22개대 8백9명의 진화대를 편성했다.
또한 진화차등 26개종 1천8백30개의 진화도구를 확보하는 한편 1천83개소의 산불신고소도 운영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산불예방은 관의 노력보다는 주민협조가 관건"이라며 "요즘 같은 건조기에는 불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산 인접 지역에 있는 논과 밭두렁 등을 소각할때는 읍면동사무소에 신고, 사전에 허가를 받은 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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