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유해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 설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읍시는 1일 신정동 금구마을 일원에 들어서는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의 사업추진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안전건립과 운영을 감시하는 시민중심의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읍시 하재룡부시장은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시와 원자력연구소에서 공개토론회와 전문가들의 자문, 반대측 대표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등 많은 검증절차를 거친 만큼 정읍시는 방사선이용연구센터 설립공사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재룡 부시장은 이와 함께“금년도에 신정동 958평에서 시험재배한 방사선이용 육종벼(원청벼)의 유해성에 대해 지난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성분조사를 의뢰한 결과 일반벼와 크게 다른 성분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품질도 일반벼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해성 논란을 일축하며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하부시장은 이어 “방사성폐수로 인한 농산물 오염주장도 전문가들의 확인결과 감마선 조사살 물은 수조에서 증발된 물만 보충하고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전혀없다”고 말했다.
특히 원자로 및 폐기물처리장 설치여부에 대해서는 “설치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향후 원자력연구소에서 설치를 추진한다면 정읍시가 적극 반대할것이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 유치반대정읍시민연대는 2일 신정동 현지에서 착공저지 시민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측도 성명서를 통해 정읍시가 객관적인 검증작업을 거쳐 추진여부를 확정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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