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우도농악의 신명나는 춤사위와 가락이 홍콩 'JUSCO(吉之島) 2002 한국식품절' 행사장에서 큰 환호와 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기혁 정읍우도농악전수회관 수석강사를 비롯한 전문반 학생 김수진·김지영(정읍여고 2년)·김효미(남원국악예술고 2년)양 등은 지난 8일(금)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7회에 걸쳐 세계 각지의 물품이 전시된 홍콩 소재 백화점 JUSCO(吉之島)에서 우리나라 농수산품 홍보를 위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전북무역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사물놀이·장구놀이·풍물놀이 등 우리 가락 고유의 아름다움과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역동성 있는 공연을 펼쳐 홍콩 현지인들에게 우리 농수산품 홍보에 일조한 것.

송기혁 우도농악전수회관 전임강사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모인 홍콩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생각되어 마음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홍콩 JUSCO 공연을 다녀온 팀은 정읍농악보존회(회장 김동곤) 회원으로서 지난달 16일 여수에서 개최된 제4회 여수 진남 전국국악대회에서 풍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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