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꿋꿋하게 한국음악의 자리매김을 하고자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젊은 3인 발표회를 시작한 김일환, 이세정, 장승희씨의 공연이 어느새 3회 째를 맞아 오는 12월 5일(목)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젊은 3인은 정읍사국악원 무용반 김일환교수와 판소리반 이세정교수, 가야금반 교수 장승희씨.

2000년 9월28일 첫 공연을 갖은 이래 해마다 무용·판소리·가야금이 있는 발표회를 열고 있는데 이번 발표회는 '뿌리와 열매'라는 테마로 꾸며진다.

정읍사국악원 김일환교수는 "저희와 저희가 지도한 여러 명의 제자들과 함께 또 다음 년도에는 저희 스승님들과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직 저희를 가르쳐 주시는 스승님들처럼 훌륭한 예술에 달하지는 못하지만 끊임없는 날개 짓에 언젠가 더 높은 곳을 향하지 않을 까 하는 희망과 함께 이따금씩은 매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제3회 젊은 3인 발표회에서는 한영숙류 살풀이춤과 창작무 '은빛여울 수건춤', 단막창극 '춘향가중 마을처녀' 판소리 '심청가중 심봉사제문을 지어읽는 대목' 단막창극 '춘향가중 사랑가',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가야금17현 '단모리'등이 공연된다.

한편 이 공연은 하와이 이민100주년을 맞는 내년 기념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7월경 하와이에서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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