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화) 정읍시의회 정례회 첫 번째 시정질문자로 나선 △최낙삼의원(정우면)은 전임시장이 추진했던 현안사업의 성격과 소요 예산,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성격 규명과 전수조사를 통한 년차적 추진방침 여부에 대해 질문.
최낙삼의원은 또 경영진단 결과 정읍시장의 약속사업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을 경우 사업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의향이 있는지 의견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유성엽시장은 현안사업의 경우 28개소 174억원으로 내년에 8억 6천만원이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전수조사를 거쳐 계획을 수립하고,주민수혜도와 시급성을 감안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진단 결과 약속사업이 상충되는 부분에 대해 유시장은 매년 상·하반기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비효율적이거나 생산성이 미약한 사업에 대해서는 수정·보완해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유시장은 농촌지역 오·폐수 처리를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중에 있다고 밝히고, 청소년 수련관을 숙박시설 증축은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YMCA측이 정읍의 역사성 등을 감안해 유스호스텔 건립을 검토중에 있는 점을 감안해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질문에 나선 △정도진의원(사회건설위원장)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및 지원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도진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정읍시가 2001년도에 7천 84만4천원,2002년도에는 1억 4천399만원을 모금해 전라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했지만 50%에도 못미치는 성금을 정읍시에 배분받았다고 주장했다.
정도진의원은 특히 모금 방법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정도진의원은 이밖에도 내장산 4계절 관광지 조성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대한 유시장의 구체적인 답변과 재원조달 방법,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 관련 재원과 동학과 연계된 문화관광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밝히라고 말했다.
유성엽 정읍시장은 답변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의 구체적인 집행내역은 자료로 제공하고 모집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재발하지 않겠다고.
부적정하게 집행한 부분이 없느냐는 정도진의원의 지적에 대해 유시장은 군부대와 노동관련 단체에 지급한 사실이 있지만 부적절한 집행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답변.
내장4계절 관광지 개발에 대해서는 관련 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하고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역시 타당성 검토 및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어가며 추진할 일이라고 답변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정읍시가 관리하고 있는 동학관리사무소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유시장은 도에서 지원이 불가할 경우 시설이나 인원을 도가 흡수 관리토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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