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사망사고에 항의하는 촛불행진이 전국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정읍 한복판인 휠라정읍점 앞에서도 정읍추모위원회가 준비한 촛불시위가 열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미군장갑차 압사 고 신효순, 심미선 정읍추모위원회에서는 소파개정, 재판무효, 부시공개사과, 미국반대를 위해서 지난 7일(토) 정읍시내 한복판인 휠라 앞에서 촛불시위를 한 것.

이날 추모 촛불시위 현장을 본 시민과 학생들은 촛불을 나눠들고 추모시위에 동참했고 인근 가게 점원들도 나와 추모 촛불을 밝히고 어린 자녀의 고사리 손을 부벼가며 젊은 부부도 동참하는 등 시민들이 밝힌 촛불이 정읍 한복판에서 물결쳤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여중생 사망사고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부시 미 대통령이 한국민에게 직접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SOFA 재개정도 촉구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7일 촛불시위에 동참한 참가자는 10만명에 이르며 이번 주말인 14일에도 전국적으로 15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소파개정을 위한 전국민적 열기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중생 사망사건 일지
△6월13일 조양중 2년 신효순,심미선양 미군 장갑차에 치여 사망
△15일 신,심양 장례식
△19일 주한미군 수사결과 발표
△26일 범국민대책위 결성
△7월5일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과 운전병 마크 워커 병장 불구속 기소
△9월24일 예비신문에서 두 피고인 무죄 주장
△11월18일 주한미8군 군사법원 두 피고인에 대한 첫 공개공판
△20일 관제병 니노 병장에 대한 무죄 평결
△22일 운전병 워커 병장에 대해서도 무죄 평결
△27일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대사와 리언 j.라포르 주한미군 사령관 사과
△30일 촛불시위 시작
△12월2일 범대위 미국 현지 투쟁 돌입
△5일 한미연례안보회의에서 SOFA 운용 절차 개선 논의
△7일 전국 동시다발 촛불 인간띠 잇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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