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생활하수 급증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읍시는 현재 4억 3천여만원을 들여 용역중인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완료되면 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농촌지역 하수처리 문제를 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읍시의회 최낙삼의원은 지난 3일 시정질문을 통해 농촌지역 하수도 보급률 저조에 따른 하천의 수질오염 문제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질문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최낙삼의원은 "농촌지역도 입식부엌과 수세식 화장실을 갖추는 등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생활하수가 늘고 있지만 하수도 보급률이 저조해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하수도 보급은 15개 읍면 가운데 1개 지역만 하수도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최낙삼의원은 특히 이들 지역도 하수도 총 계획 연장 99km중 25km만 개설되어 있어 생활 오·폐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어 환경오염의 주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최낙삼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유성엽 정읍시장은 답변을 통해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변화로 인해 생활하수 급증으로 하수도 설치가 시급한 실정을 고려해 현재 4억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중인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완료되면 단계적으로 농촌지역 하수처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
한편 정읍시는 현재 정읍과 신태인,태인,칠보 시산 등 4개 지역의 하수처리장이 완공됐거나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또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 신태인읍의 경우 하수관거 계획연장 총 565km중 295km를 설치해 46%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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