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화원(원장 임남곤)이 제작중인 '정읍 향리지'가 오는 12월 말 출간을 예정으로 막바지 교정작업 중에 있다.

정읍문화원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의 하나인 향리지 발간은 정읍관내 23개 읍·면·동 약 800여개 마을의 역사와 현재의 마을형태, 가구수, 인구, 경지면적, 문화재 등 향리의 역사를 전부 담아 900페이지 분량으로 발간할 계획으로 4년전 착수해 곧 출간을 앞두고 있는 것.

정읍문화원 임남곤원장은 단편적으로 마을의 유래를 전하는 책은 있으나 종합적으로 800여개의 마을을 담은 향리지 성격의 책은 없었으며 이러한 동네의 역사가 합해 정읍시의 역사가 나오는 것이므로 정읍시사 못지 않는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향리지의 발간을 위해 읍면동의 협력을 얻어 초고를 읍면동에 보내 열람을 거쳐 다시 확인하는 등 세 번의 교정을 거쳐 곧 인쇄작업을 벌일 예정인데 이 책 '향리지'는 이미 발간한 '정읍문화재지'와 함께 향토문화의 기본이 되는 자료가 전부 수집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원장은 또 아쉬운 점은 예산문제로 현재 마을사진이 흑백으로 처리되는 것이며 동네의 내력을 속속들이 담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말 뜻은 동네의 전설과 유래를 말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과 뿔뿔히 흩어져 살고 있어 동네내력을 다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 없어질것이라며 구전이라도 모아 그나마라도 이책을 꾸미게 된대 안위하고 있다고.

한편 정읍문화원은 이책의 발간후 고부향토지를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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