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02년 이전부터 추진중인 각종 축제를 평가 분석하기 위해 용역을 맡긴 가운데 빠르면 이달말,늦어도 다음달 초 시안설명 및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읍시에서 현재 개최되고 있는 축제는 봄철 벚꽃축제를 비롯해 동학농민혁명기념제,태인 피향정 연꽃축제,가을에 단풍축제,정읍사문화제,전국민속투우축제,시민의 날 등 7개 행사.
정읍시는 그러나 이처럼 많은 축제들이 당초 기대만큰의 효과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예산낭비만 초래한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정읍만의 특색을 가진 경쟁력있는 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지역축제 심사평가'를 의뢰한 것.
정읍시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월 13일까지 사단법인 전북전통문화연구소(대표 김남곤)측에 평가를 의뢰(용역비 1천 400만원)한 축제는 기존 정읍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7개 축제와 신규 축제로 구상하고 있는 눈꽃축제를 포함해 8개 행사.
정읍시는 지역축제 평가분석을 통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축제행사의 평가분석은 물론 행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말 열리는 시안설명 및 공청회는 정읍시민과 시의원,기관단체 관계자,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다.
△정읍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각 실과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토론을 벌인 후 평가분석 용역을 실시한 것.
따라서 이번 평가 분석 결과에 따라 지난해까지 남발됐던 각종 축제가 정비되고 축제행사의 내용도 세분화돼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가 축제 심사 평가를 통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지역의 전통을 살리고 관광객 유입효과를 극대화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win-win 전략.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정읍지역 각종 축제의 심사 평가를 통해 그동안 예산낭비 지적을 받아온 부분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각계가 참석한 공청회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면 정읍을 대표하는 축제가 탄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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