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파출소 유동수경사(38세)가 지난 19일 치러진 2003년도 경찰공무원정기승진시험에서 45:1의 경쟁을 뚫고 경위시험에 합격했다.

91년에 순경으로 경찰에 들어와 95년 경장, 99년 경사등, 시험으로 승진한 유동수경사는 지난해 경위시험을 쳐 낙방의 쓴 경험을 맛보고 경위시험 두 번만에 합격의 기쁨을 얻었다.

중앙파출소 김기원소장과 갑반 조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하는 유동수경사는 열심히 공부하고도 떨어진 분들이 있어 쑥스럽기만 하다고 겸손해했다.

유동수경사와 한조로 근무하고 있는 동료경찰관은 유경사의 별명이 SBS 야인시대에 나온 '쌍칼'과 얼굴이 닮아 '쌍칼'로 불린다며 카리스마가 있는 멋진 경찰관이라면서 합격을 축하했다. 김기원소장은 사건이 많은 시내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시험공부하기가 쉽지않고 시험을 앞두고 감기에 걸려 고생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내 일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유경사는 내장동 출신으로 호남중, 정읍고(16회)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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