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옥돌생고기 함미경 대표-

이진이 총지배인과 전 직원들에 감사, “어려울 때 서로 도와달라”

“짬뽕명가 양자강 사장님이 왜 자신이 살아있다며 정읍신문에 호소해 기사화했는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별의별 헛소문이 퍼져 심신이 너무 지쳐 간다. 제발 헛소문은 그만 해달라”
정읍의 대표 음식점으로 자리하고 있는 옥돌생고기 함미경 대표의 하소연이다.
양자강 김종섭 대표는 2016년 5월 폐암 수술을 위해 수술을 받고 치료를 하는 사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져나자 본보에 “자신은 살아 있다며 추석 전에 장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함미경 대표는 지난 2일(금) 자신을 향한 소문에 대해 “아파서 죽게 생겨서 요양병원에 갔다. 13억원에 건물을 내놓았다는 등의 헛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하면서, 식당의 정상적인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간 수치가 높아 정읍아산병원에서 초음파와 CT를 촬영한 결과 간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걱정할만한 수준이 아니며 현재 정상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데 과하게 부풀려진 소문으로 인해 자신이 곧 죽게 생긴 것으로 확산해 있다는 것이다.
“어려울때 서로 도와야 하는데 사실과 다른 소문을 퍼트려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장사까지 어렵게 하고 있다”는 함미경 대표는 “진단을 받고 난 후 마음이 너무 허전하고 힘들어서 건물을 내놓을까하고 부동산에 문의한 적은 한 번 있었는데 그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해의 또다른 부분은 시내 모 정육점을 운영하던 A씨가 사업이 어렵게 되어 정육코너에서 고기를 썰고 도와주도록 했는데 그것이 가게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으로 오해를 키운 것 같다고 했다.
함미경 대표가 이렇게 치료에 전념하는 과정에 이진이 총재배인과 직원 8명이 혼신을 다해 옥돌생고기의 명성에 흠이 되지 않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년여 넘게 코로나19로 식당 매출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손님 맞이에 소홀함이 없게 노력하고 있다.
옥돌생고기 이진이 총지배인은 “전 직원들이 옥돌생고기를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친절 봉사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함미경 대표가 치료하는 과정에도 가게에 계속 들러 최상의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점검하거 있다”고 말했다.
함미경 대표는 “선거에 나선 후보도 아닌데 요즘은 식당 카운터에서 손님들에게 인사하는 버릇이 생겼다. 오해와 억측을 없애기 위해서 손님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직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치료가 끝나는 만큼 옥돌생고기의 명성을 잇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옥돌생고기는 쇠고기와 안심추가,갈비살,치마살,돼지주물럭으로 유명하다. 또한 정읍시가 개발한 대표 메뉴인 ‘단풍미락’을 판매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지난 2일(금) 옥돌생고기 함미경 대표(좌)와 이진이 총지배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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